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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기준금리 인상 시기 투자 방법

Smartbuy 2022. 4. 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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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트한 금융 정보를 알려드리는 Smartbuy입니다.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죠. 채권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냥 흔히 말하는 채권, 채무의 채권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채권이라는 것을 발행하는 자가 국가인 경우가 국채인 것이죠. 그 국채를 산 사람이 채권자가 되고, 그 국채를 판 국가가 채무자가 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나라가 국채를 산 사람에게 빚을 진 것이 되는 거죠. 국채라는 것을 나라가 돈 빌려주는 사람에게 써주는 차용증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국채금리라는 게 무엇인가요?

돈을 빌린 사람은 돈을 갚을 때 당연히 원금과 함께 이자를 돈 빌려준 사람에게 줘야 합니다. 국가가 돈을 빌렸으니 갚을 때 이자를 줘야 하는데 이 이자가 국채금리입니다.

채권에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빌리는 기간이죠.

만기가 2년 이하인 것을 단기 채권, 10년 이상인 것을 장기 채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단기국채, 장기국채 금리가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채 10년물입니다.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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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국채 2년물입니다. 역시 지난 3개월 간 상향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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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가 오르면 어떤 영향이 있나요?

국채가 오르면 시중금리가 오르고, 시중금리에 영향을 받은 것들이 연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대출금리 같은 것들이죠.

언뜻 생각해 보면 국채금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싶지만 우리의 일상에 저축이나 대출(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 현금 서비스 등)이 있기 때문에 결국 저축할 때의 이자, 대출받을 때의 이자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죠.

국채금리가 왜 오르나요?

우선,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는 측면이 하나입니다. 미국이 양적 긴축의 방향으로 선회한 후,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고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한국 국채금리도 항상은 아니지만 같은 방향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 미국 양 국의 국채를 모두 투자하는 제3의 투자자가 있다면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더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국채를 팔고 미국 국채를 사게 됩니다. 그럼, 이 영향으로 한국도 국채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또 다른 이유는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해 예정되어 있는 추가경정 예산 때문에 그렇습니다. 50조 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죠.

이 돈은 국채를 발행해서 조달하게 되는데 국채금리가 매력적이어야 국채를 다 팔수가 있고, 계획한 50조를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이들로부터 빌려올 수가 있게 됩니다.

자, 그럼 물가상승률 측면에서 기준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해 물가가 계속 불안했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가와 밀 같은 곡물시장도 불안해지면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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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측면에서도 시중금리,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할 수 있는데 물가측면에서도 기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중앙은행은 흔히 인플레이션 파이터라고 하죠. 중앙은행의 주요 기능 중의 하나가 물가안정입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는 연 1.25%인데, 올해 한국은행 2~3차례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상승기, 금리 인상 기조하에 투자 방법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요즘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1) 저축을 할 때는 만기가 긴 상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은 상품을 선택
만기가 긴 상품이 금리가 높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짧은 상품을 선택하고 만기 후 다시 인상된 금리로 가입하는 방법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대출은 변동금리형보다 고정금리형을 선택
변동금리형은 인상 금리에 연동해 대출금리도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고정금리형 대출이자가 변동금리형보다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전체 대출 기간을 볼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주식 투자는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나 보험주를 눈여겨 보기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이자수익을 챙길 수 있는 은행주나 보험주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경영성과가 좋은 은행주나 보험주를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대내외 경제 환경 등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거둬야 하는 숙제를 각국 중앙은행이 앉고 있기도 합니다.

기준 금리 인상 기조 하에 각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나 투자 계획도 재점검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Smartbu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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