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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 ETF 유동성, 유동성 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역할

Smartbuy 2021. 3. 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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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미리캔버스

 

안녕하세요, 스마트한 재테크와 영리한 소비 정보로 찾아가는 Smartbuy입니다.

 

지난 게시물들을 통해 ETF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요한 개념인 유동성과 유동성 공급자(Liquiditiy Provid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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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유동성"

유동성이라는 것은 액체처럼 흘러가는 성질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전적인 의미이죠. 경제에서는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내가 원할 때 팔고, 살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죠.

 

부동산으로 보면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는 유동성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단독주택은 유동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TF도 투자상품으로 효과적이려면 유동성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ETF는 지수를 사고 파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 거래와는 다르게 일정 수준의 ETF 유동성을 확보해주는 유동성 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제도가 도입되어 있어 일반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TF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죠.


"LP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1) 투자자들이 원할 때 매수/매도할 수 있도록 호가를 제출합니다.

 

LP는 증권회사가 담당하게 됩니다. 매수와 매도 양쪽으로 100증권 이상씩 호가를 제출하게 됩니다.

 

아래는 TIGER 200 ETF의 HTS(미래에셋대우) 현재가 화면입니다. 매도와 매수 양측으로 LP 호가가 제출되어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약 9,000주에서 30,000주 정도 호가가 제출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LP 주문량과 매도/매수 잔량에 차이가 있는 가격대가 보이실 겁니다 그 차이만큼이 일반 투자자가 낸 주문량입니다.

 

 

 

2) 가격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격괴리는 시장가격과 NAV가 벌어지는 현상이죠. iNAV를 기준으로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매수/매도호가가 있고, 이 호가로 거래가 체결되면 가격괴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괴리율도 높아지겠죠.

 

LP는 iNAV와 가까운 호가 제출을 통해 가격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거래소는 최우선 매도호가(가격이 가장 낮은)와 최우선 매수호가(가격이 가장 높은) 간의 차이인 호가스프레드가 일정 기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가격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죠.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괴리가 자주 생기면 ETF 운영사에게 LP를 교체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LP의 호가가 없다?"

음...이게 무슨 말일까요?

 

LP가 호가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장개시전 동시호가 시간, 장개시 후 5분, 장 마감 전 오후 동시호가 시간이 그렇습니다.

 

 

출처 : 네이버

 

또한, ETF 운용사가 거래소에 신고한 호가 스프레드 비율(국내주식형은 1% 수준, 채권형은 0.5% 수준, 해외형은 1~3% 수준) 이하이면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LP 역할은 유동성 공급과 가격괴리 방지라는 측면에서 볼 때 호가 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면 굳이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시간대에는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주의하셔야 됩니다. LP 호가 제출 의무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문 실수 등 어떤 원인에 의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등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깜짝 놀라서 투자 결정을 하시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장가격과 iNAV를 비교(가격괴리)해 보셔야 합니다. 가격이 크게 움직여도 가격괴리가 나지 않으면 정상가격으로 볼 수 있지만 가격괴리가 크게 벌어지면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이럴 때는 가격이 정상화 된 다음에 거래를 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죠.


"자, 정리하겠습니다."

1) 투자 결정에 있어 그 투자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인 '유동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2) ETF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3) LP는 가격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iNAV에 가깝게 매수, 매도 양쪽으로 호가를 제출합니다.

 

4) LP 호가제출 의무가 없는 시간대에는 가격 변동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한 재테크, 영리한 소비 정보를 알려 드리는 Smartbu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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