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martbuy입니다.
오늘도 '정가'의 벽을 피하고, '뻔한 할인가'라는 장애물을 뛰어넘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은 배달앱 이용 시, 정상가보다 약간 비싼 가격에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점을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서 파리바게뜨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배달앱 이용 시, 매장에서 구매할 때보다 품목별로 100~300원 더 비싼 가격"
마침 요기요에서 3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파리바게트 만원 이상 포장 구매하면 4,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해서 주말 간식으로 빵을 구매했습니다.
아래 영수증에서 보시는 것처럼 고로케, 소보루빵, 단팥빵, 파리의 토스트, 미스베어 총 5개 품목을 10,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영수증에는 10,500원이지만 요기요에서 4,000원 할인받아 결제를 했기 때문에 실제 금액은 6,500원입니다. 약 40% 정도 할인을 받았죠. 최고할인가 성공~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제가 빵을 구매한 매장의 가격표입니다.
고로케는 2,200원 아닌 1,900원입니다.
소보루빵은 1,600원이 아닌 1,400원이구요.
단팥빵은 1,700원이 아닌 1,500원입니다.
파리의 토스트는 300원 저렴한 3,4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스베어는1,300원이 아니고 1,200원입니다.
이번 구매 품목은 아니지만 베이글은 위 품목과는 달리 매장가와 배달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모두 가격이 같습니다.
표로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베이글을 제외하고는 배달앱과 매장 가격이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300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베이글이 같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게 조금 신기하네요.
종류 | 매장 | 배달앱 | 차이 |
야체감자 고로케 | 1,900 | 2,200 | +300 |
소보루빵 | 1,400 | 1,600 | +200 |
단팥빵 | 1,500 | 1,700 | +200 |
파리의 토스트 | 3,400 | 3,700 | +300 |
미스베어 | 1,200 | 1,300 | +100 |
합계 | 9,400 | 10,500 | +1,100 |
블루베리 베이글 | 1,900 | 1,900 | 동일 |
플레인 베이글 | 1,600 | 1,600 | 동일 |
혹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동일 매장 가격이 다를까 싶어서 확인해 봤지만 모두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매장에 가서 직접 살 때보다 배달앱을 이용하면 10% 정도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배달앱을 이용할 때 가격이 더 높은 것은 배달앱 수수료 때문?"
해당 점포에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이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결국 업체가 배달앱 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수료 만큼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음식점들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같은 배달앱 서비스 업체에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는지 궁금해집니다.
m.segye.com/view/20201209511854
세계일보 기사를 보니 빅5 배달앱 수수료 정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중개수수료, 광고수수료에다가 앱 내 카드결제 수수료를 더하면 적게는 음식값의 10% 정도 수준(많게는 15~6%)인 것으로 보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배달이 호황을 누리고는 있지만 10~15% 정도의 수수료를 배달업체에 내야되는 음식점 사장님 입장에서는 큰 부담일 것 같습니다.
여하튼, 배달앱 수수료가 합리적인 수준이냐, 아니냐, 음식점에서 그 수수료를 음식값에 반영해야 된다, 안 된다는 제가 이렇다 저렇다 할 바는 아니구요.
저의 관심사는 이런 구조 하에 어떻게 하면 영리하게 뻔한 할인가를 넘어, 최고 할인가를 이뤄낼 수 있는지에 있습니다.
"배달앱 이용해 포장(픽업) 또는 배달(딜리버리) 시, 가격 꼼꼼하게 확인 필요"
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매장의 정상가격보다 배달앱 이용 시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면 배달앱을 이용해 '포장' 주문을 하시면 안 되겠죠. 포장해서 픽업해 갈 거면 배달앱을 이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손해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물론, 배달앱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되겠죠.
매장 정상가격이나 배달앱 가격이나 동일하다면 포장 주문을 이용하면 바쁠 때 편리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찾아갈 시간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해 놓고 매장에 들르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매장의 정상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이 더 높은데 '배달' 주문을 하게 되면 음식가격도 더 비싸게 지불해야 되고, 배달비도 내야 됩니다.
이 점을 고려하고 배달 주문하시면 되겠죠.
업체마다 요일별 할인, 쿠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배달비를 아낄 수 있거나, 높게 책정된 금액만큼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의 지름길은 결국 꼼꼼한 확인"
늘 말씀드리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면 관심을 갖고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무심결에 지출하다보면 쉽게 아낄 수 있는 돈도 지출해 버리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자, 정리하겠습니다.
1) 배달앱 이용 시,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이 차이 나는지 확인!
2) 배달앱 가격이 더 높은 경우, '포장' 주문하면 오히려 더 비용을 지출할 수 있음!
3) 배달앱 가격이 더 높은 경우, '배달' 주문하면 배달비까지 이중 부담이 생기니 해당 배달앱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
지금까지 Smartbu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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