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치만점 소비생활의 모든 것 Smartbuy입니다.
도서구매 관련해서는 2개의 포스팅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하나는 새책을 거의 30% 가까이 할인받고 살 수 있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현금으로 20% 할인받고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https://smartbuy.tistory.com/m/7
새 책(신간도서, 학생 문제집) 가장 싸게 사는 법 - 지마켓, 옥션에서 카드할인 15% 추가 받기
안녕하세요, 재치 있는 소비생활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Smartbuy입니다. 오늘은 새책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서정가제는 모두 알고 계시죠. 신간인지, 구
smartbuy.tistory.com
https://smartbuy.tistory.com/m/9
인스타페이에서 도서 할인 구매하기(새책 20% 할인받고 싸게 사기)
안녕하세요,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지름길 Smartbuy입니다. 지난번에는 지마켓, 옥션을 이용해 새 책을 30% 가까이 할인받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신용카드를 이용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smartbuy.tistory.com
자, 오늘은 책 할인받고 사기의 완결편, 중고서점에서 책 구매하기입니다.
"중고서점의 양대 산맥, 알라딘과 예스24(Yes24)"
우리나라 서점으로 규모가 있는 회사들 Top5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영풍문고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매출 규모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요.
이 중에 온라인 서점만 운영하고 있는 곳은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세 곳입니다. 물론, 예스24와 알라딘은 중고책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서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니 이 세곳 중에서 예스24와 알라딘에 대해 전격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인터파크도 온라인으로 중고도서를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 예스24나 알라딘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알라딘과 예스24는 온라인 중고책 판매와 오프라인 중고매장을 동시에 운영 중"
현재 운영 중인 알라딘 중고매장 목록입니다. 총 46개 점포가 운영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대점과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고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스24의 중고매장 목록입니다. 서울에 2곳이 있습니다. 알라딘에 비하면 매장수는 적은 편입니다.
오프라인 중고매장 숫자에서는 알라딘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온라인 중고샵에서는 우열이 쉽게 가려지지 않습니다. 막상막하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재치있고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정가와 할인가를 더욱 꼼꼼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고책의 경우,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죠. 바로 책의 상태입니다. 새책이야 당연히 책의 상태가 동일하지만, 중고책은 객관적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비교 분석에서는 책 상태(등급)에 대한 분석도 같이 진행해 보겠습니다.
"중고책 가격은 알라딘, 예스24 거의 같습니다. 배송비는 예스24가 유리"
2018년 5월에 출간된 '공부머리 독서법'이란 책으로 알라딘과 예스24 중고책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 정가 | 온라인 새책 | 최상 등급 | 할인율 | 상 등급 | 할인율 |
알라딘 | 16,500원 | 14,850원 | 11,600원 | 29.7% | 11,000원 | 33.3% |
예스24 | 16,500원 | 14,850원 | 11,550원 | 30% | 11,050원 | 33% |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은 거의 같습니다. 최상 등급의 경우, 정가 대비 30% 할인, 상 등급의 경우 정가 대비 33% 할인 가격입니다. 가격 정책은 양사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있다면 배송비인데요. 알라딘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 예스24는 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입니다. 배송비는 양 사 모두 2,000원입니다. 여러 권을 사면 차이가 없겠지만 한 권만 구매한다면 예스24가 유리하겠습니다.
"책 상태 등급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격 정책을 비교해 보았으니, 이제 책 상태 등급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양 서점 모두 거의 비슷하게 책 상태 등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알라딘의 경우 '하' 등급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등급 | 알라딘 | 예스24 |
최상 | 새것에 가까움 |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
상 | 약간의 사용감은 있으나 깨끗한 책 | 사용흔적 약간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없는 상품 |
중 | 사용감이 많으며 헌 느낌이 나는 책 | 사용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없는 상품 |
하 | (미운영) | 사용흔적이 많고, 상품과 부속품에 손상이 있는 상품 |
각 사의 등급 정의를 보면 표현은 다르지만 거의 같은 느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 등급 이상 정도면 새책은 아니더라도 깨끗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알라딘과 예스24의 중고책 등급 분류를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책 8권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알라딘]
최상 : 삶의 한가운데, 상 : 적과 흑 1, 상 : 백년의 고독 1, 상 :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예스24]
최상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상 : 적과 흑 2, 상 : 백년의 고독 2, 상 : 햄릿
적과 흑, 백년의 고독은 각각 2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다 효과적인 비교를 위해 1편, 2편을 나누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비교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마침 새책으로 얼마전에 구매한 역시 민음사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이 있어서 총 9권을 이렇게 책 뒷면만 보고 깨끗한 것을 위로, 상대적으로 색이 바랬거나 덜 깨끗한 것을 아래로 배열해 보고, 가족에게도 뒷면만 보여주고 정렬를 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쪽이 깨끗한 책, 맨 아래가 가장 덜 깨끗한 책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죠.
짜짠~~~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입니다.
역시 새책으로 구매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최상 등급으로 구매한 '삶의 한가운데'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3위, 4위를 차지했네요. 상 등급인 '햄릿'이 예상 밖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새책을 제외하고 순위별로 구입 서점을 표시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위 : [예스24] 상 등급 - 햄릿
2위 : [알라딘] 최상 등급 - 삶의 한가운데
3위 : [예스24] 최상 등급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4위 : [알라딘] 상 등급 - 적과 흑 1
5위 : [예스24] 상 등급 - 백년의 고독 2
6위 : [알라딘] 상 등급 - 백년의 고독 1
7위 : [알라딘] 상 등급 -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8위 : [예스24] 상 등급 - 적과 흑 2
예스24에서 구매한 햄릿이 최상 등급보다 더 깨끗한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책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책 표지를 보고 순서를 매겨 봤습니다.
왼쪽부터 제일 깨끗한 순서입니다. 단연코 새책이 1위죠. 1위를 제외하고 순서가 좀 바뀌었습니다.
(유지) 1위 : [예스24] 상 등급 - 햄릿
(유지) 2위 : [알라딘] 최상 등급 - 삶의 한가운데
(3 ▲) 3위 : [알라딘] 상 등급 - 백년의 고독 1
(3 ▲) 4위 : [알라딘] 상 등급 -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유지) 5위 : [예스24] 상 등급 - 백년의 고독 2
(3 ▼) 6위 : [예스24] 최상 등급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 ▼) 7위 : [알라딘] 상 등급 - 적과 흑 1
(유지) 8위 : [예스24] 상 등급 - 적과 흑 2
책 옆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는데, 책 표지에서는 알라딘이 다소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단정할 수 없는 것이 상 등급인 예스24의 '햄릿'이 최상 등급을 모두 이기고 1위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배송 시점은 같았습니다. 모두 1월 16일 토요일 저녁 같은 시간에 주문했는데 1월 19일 화요일 거의 비슷하게 배송되었습니다.
가격이나 책 상태면에서 우열이 확연히 가려지지는 않네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책 상태 등급이 정량적으로 결정될 수는 없기 때문에 조금은 복불복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햄릿'의 경우 상 등급인데 최상 등급보다 더 깨끗하니까요.
"자, 정리하겠습니다."
1) 알라딘과 예스24(Yes24) 모두 중고책 최상 등급은 정가 대비 약 30% 할인가로, 상 등급은 약 33% 할인가로 구매 가능합니다.
2) 최상 등급이면 양 사 모두 새책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새책에 가까운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상 등급도 구매해서 보시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3) 오프라인 매장 숫자나 실제 온라인 상 판매 책 종류는 알라딘이 예스24 보다 많은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의 벽을 피해, 뻔한 할인가를 뛰어 넘어 최고 할인가에 도전하는 Smartbu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영리한 소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용카드 캐시백 행사 (요기요 삼성카드, 롯데백화점/LOCA/LIKIT Fun 플러스 롯데카드) (0) | 2021.03.07 |
---|---|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 포장 이용 시 가격 차이(수수료 때문에 더 비싼 가격?-파리바게뜨) (0) | 2021.03.06 |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20% 할인(10% 할인 + 페이백 10%)받고 제로페이 사용 (0) | 2021.01.22 |
버거킹 햄버거 할인 정보(버거킹 킹오더, 딜리버리, 이벤트, 쿠폰) (0) | 2021.01.17 |
인스타페이에서 도서 할인 구매하기(새책 20% 할인받고 싸게 사기) (0) | 2021.01.16 |